입력장치, 키보드 마우스에서 터치스크린으로 그리고 피부(Skinput)로 진화를
디지털 기술의 발달은 많은 산업분야에 걸쳐 혁신을 가져 왔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입출력 디바이스의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모바일 산업의 급성장에 따라 터치인터페이스가 각광을 받으며 터치스크린이 입력장치를 대체하며 키보드나 마우스의 종말론을 대두시키기도 했습니다.
신체를 도용한 입력 표면, Skinput
Skinput 시연 장면 및 장치 모습
Skinput은 팔과 손가락 위치에 따른 기계적 진동분석에 의해 반응이 결정되는 원리입니다. 위에 첨부한 Skinput 시연 영상을 통해 보다 자세한 구현 원리를 파악할 수 있겠지만 피부를 터치할 때 생기는 진동 파장이 각 위치에 따라 다른 것을 시그널 데이터로 분석, 디지털화된 인터페이스 명령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크리스 해리슨의 프로젝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발전을 거듭하는 디지털 기술. 그 변화와 진화의 끝은 어디까지인지 쉽사리 가늠하기 조차 힘들어 집니다. Skinput처럼 인간의 신체를 하나의 인터페이스로 활용하는 혁신적인 기술은 또 다른 디지털 인터페이스의 진화를 예견케 하고 있고 그로 인해 2차적인 디지털 환경변화를 고려해 볼 때 앞으로의 디지털 세계는 사물의 활용보다 공간의 활용 기술이 비중이 더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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