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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블로그의 댓글황제는 누구일까? 디자인로그 댓글랭킹 발표!

Digital News/Blog Story

by 김현욱 a.k.a. 마루 2007. 5. 11.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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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블로그의 댓글황제는 누구일까?

오늘은 웬지모르게 하루일과가 따분함의 연속이였다. 기분도 전환할겸 간만에 이른 퇴근을 서둘렀다. 퇴근길 운전중에 창 밖을 바라보다 괜시리 엉뚱한 상상을 하게된다.

블로그를 운영해 온지도 10개월이 지나가고 있는데 그 동안 많은 방문자를 만나왔지만 과연, 내 블로그에 누가 댓글을 가장 많이 달아주며 공감하고 있는지에 대한 호기심이 발동하기 시작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녁식사후 차 한잔의 여유를 가지면서 블로그의 댓글 순위를 조회해 보았다.

댓글 순위를 분석하는 방법은 티스토리 블로그의 경우, 관리자 모드에 들어가서 댓글로그 탭에서 댓글닉네임을 클릭하면 해당 닉네임과 동일한 닉네임으로 소트를 시켜 정리하는데, 하단에 보면 몇 개의 댓글을 달았는지 숫자가 나온다.

이것을 토대로 티스토리 블로그를 처음 시작한 작년 8월 부터 10개월 간의 댓글 순위를 정리하여 우측 도표와 같이 정리해 보았다.

5월 10일 24:00기준
총 댓글수 3,166개
운영자 답글: 1,345개
방문자 댓글: 1,821개

미디어몹 헤드라인 등록글 안내 댓글 95개

[방문자 순위 TOP5]
1위: 학주니 님
2위: 아르 님
3위: Ji @self 님
4위: foxlife 님
5위: S2day 님


댓글황제는 학주니 님 이였다.

그리고 20위~50위권에 포함된 아래의 블로거들 찾아 볼 수 있었고, 그 외에 미처 기록할 수 없을 정도로 많아 1~2회의 댓글을 남겨주신 분들은 모두 기록하기가 어려웠지만 마음속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댓글로그를 참고해서 한 번씩 답블을 시도해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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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댓글로그 분석을 통해 예상외의 재밌는 결과를 찾아 볼 수 있었다.
그것은 우리가 알고있는 유명블로거나 슈퍼 블로거가 일반 블로거들에 비해 댓글을 통한 소통이 부자연스럽다는 것이였다.(최소한 디자인로그의 댓글자료에 비추어 보면) 물론, 자신의 관심분야에 속한 포스트를 만난 경우에는 다소 상황이 다를지도 모르지만, 필자가 블로그스피어를 돌면서 많이 느낀것은 일반블로거와 원활한 소통을 이루지 못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유명블로거는 좋은 글을 발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을 기억하고 찾아주는 일반 블로거나 방문자와의 소통도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을 한다. 블로그는 단방향 미디어가 아니다. 만약에 단방향 미디어라면 굳이 댓글과 답글, 그리고 트랙백이란 존재들이 필요가 없는 것은 아닐까? 자신의 글에 대한 3자의 의견을 경청하고, 오해와 지적에 대해 피드백 하고 반영할 줄 아는 블로거가 진정한 슈퍼 블로거이자, 유명 블로거라는 생각을 해본다.

근래에 들어, 필자가 주변 블로거로 부터 슈퍼블로그 또는 유명블로거라는 소리를 많이 듣게되는데, 필자는 자신에게 걸맞이 않는 타이틀이라 생각하기에 극구 사양하고 싶은 말이다. 아직 진정한 블로깅에 대한 정의를 남에게 알려줄 수 있는 능력도 갖추지 않았을 뿐더러 익히 알고 있는 유명블로거들 처럼 박학다식의 지성을 겸비한 것도 아니기에 앞으로 더 많은 시간과 노력으로 자기계발에 충실해야 한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한줄의 댓글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그 진가를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모른다.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많은 책을 읽거나 연구하고 정보검색을 통해 자료를 정리하면 가능한 일이지만, 방문자의 한 줄 댓글을 경외시 하면 그들이 필자에게 전하고자 하는 중요한 소통의 메세지를 놓치게 되는것은 물론이고, 아무리 좋을 글을 쓴다고 해도 그들은 반응하지 않으므로 인해 블로그의 생명줄인 양방향 소통을 이루지못해 사장되고 마는것이다.

필자의 경우는 지금껏 한 줄의 댓글에 답글을 놓치지 않을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흔히 말하는 댓글의 배고픔이 아니라, 소중한 의견의 가치를 알기 때문에 댓글과 답글의 소통이 끊어지게 않도록 하기 위함이며, 지금까지 디자인로그를 방문하고 한 줄의 댓글을 남겨준 모든 블로거와 방문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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