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롭고 아름다운 색을 연금술사처럼 다룰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색과 친밀한 관계를 갖는 디자이너나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 뿐만 아니라 누구나 한 번쯤 꿈꾸게 되는 열망이 아닐까 싶다. 쇼핑하면서도 마음에 드는 색을 고르는 것도 싶지 않고, 디자인하면서 배색을 결정하기도 쉽지 않아 결정장애 비슷한 경험이 있다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보면 자연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다양하고 아름다운 색을 품고 있는 보고이자 학습의 장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글을 통해 소개하는 '자연의 색을 담은 수채 컬러 팔레트(미미 로빈슨 지음, 이혜리 옮김)'는 우리가 미처 보지 못한 또는 늘상 보면서도 가늠하지 못한 자연이 품은 다양한 색의 위대함과 한층 높은 색채 감각을 키울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Design News/Design Column 2015. 10. 2. 15:35

진정한 크리에이티브(Creative)는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절대로 첫 발상이 떠오르기 전까지 답을 확인하시면 안됩니다. 아래의 이미지 두가지를 보면서 여러분은 지금 머리 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무엇입니까? 지금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가는 당연히 자신 밖에 모르는 것이겠죠. 하지만 그 생각의 중심에 떠 있는 것이 무엇인가에 따라 몇몇 분들은 아마도 답을 열고서는 뒷목을 잡게 될 것입니다. 위의 두 장의 이미지는 그동안 고정관념, 선입견, 상황의 굴레에 갇힌 생각들로 인해 여러분의 창의력이 얼마나 황폐해지고 있음을 은근히 비꼬울 수도 있습니다.^^ 나른하고 무더운 8월 오후입니다. 무거운 마음, 여러 가지 일들로 가라앉은 기분을 조금은 쿨하게 바꿔보는 즐거움을 선사하길 바라는 마음..

Design News/Design Trend 2009. 8. 23. 1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