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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대 모르는 플로피 디스크 저장 아이콘, 새로운 디자인 선보이나?

Design News/Design Trend

by 김현욱 a.k.a. 마루 2021. 6. 16.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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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저장 아이콘이 플로피 디스크 모양인지 요즘 아이들은 잘 모른다고 한다. 요즘처럼 USB, SSD 형태의 물리적인 저장매체를 넘어 클라우드 방식의 자료 저장 및 활용이 익숙한 세대들에게 구식인 2.5인치 플로피 디스크 모양의 저장 아이콘은 생소할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한 장당 1.44MB 용량의 플로피 디스켓을 수십 장씩 쌓아놓고 순서대로 프로그램을 설치했던 옛날의 컴퓨팅 환경을 생각하면 요즘은 표현이 적절할지는 모르지만 그야말로 빅 스케일, 나노 사이즈의 최첨단 디지털 시대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최근 삼성이 구식 플로피 디스크 저장 아이콘을 2020년대에 맞게 새롭게 선보인다는 소식이 들린다.

삼성은 플로시 데이터 저장장치인 삼성 메모리에 대한 글로벌 캠페인의 일환으로 홍보마케팅 컨설팅회사인 에델만(Edelman)과 협력하여 저장 아이콘을 위한 새로운 디자인을 제작했다.

새로운 아이콘은 캠페인의 중앙에 배치되며 플로피 디스크에서 전환하고 SD 카드, SSD 및 다운로드 아이콘의 디자인 요소를 통합하여 현대에 맞게 업데이트되었다고 한다.

상징적인 측면과 기능적인 측면 등 복합적인 요소들을 고려하며 많은 부분을 고심했으리라고 생각되지만 아이콘 모양에서는 크게 변화가 인지되지 않는다. 지극히 사적인 관점의 견해이지만 소위 '저장'의 개념을 전 세대가 무리 없이 공감할 수 있도록 아이콘화 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거라 생각한다.

이번 삼성 메모리에 대한 글로벌 캠페인 일환으로 선보이는 저장장치에 대한 새로운 아이콘 디자인이 어떤 움직임과 변화를 보이게 될지 관심을 가져봐도 흥미로울 것 같다.

( 참조. Samsung gives the “obsolete” floppy disc save icon a facelift for the 2020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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